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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치아보험, 필수적 대비로 떠오르다

입력 2025-06-12

  • 20~30대 치아 치료 증가… 변화하는 치아 관리 트렌드
    충치치료 비용 부담에 치아보험 가입자 증가

    치아는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재생이 어렵고,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는 주로 50대 이후에 치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치아 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음주,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젊은 층에서 잦은 치아 통증을 느끼고도 치료를 미루다가 큰 비용과 긴 치료 기간을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치아 치료비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치과 치료 대부분이 비급여 항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환자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 높다. 충치 치료만 하더라도 소위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치아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리 보험을 가입해두면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기준으로 치아보험 가입자 수는 440만 명을 넘어섰고, 2016년에는 손해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지급한 치아보험금만 757억 원에 달했다. 이런 통계는 치아보험이 단순히 예방적인 역할을 넘어서, 실제 보험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는 여러 상품의 종류와 보장 범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보험의 보장은 보철치료와 보존치료로 나뉜다. 보철치료는 틀니, 임플란트 등과 관련된 비용을 보장하며, 보존치료는 충치 치료, 잇몸 치료, 크라운 치료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잇몸 질환 치료나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과 진료 항목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아보험은 보장 시기와 조건에 따라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구분된다. 진단형 치아보험은 가입 전 치과 검진을 통해 현재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하지만, 무진단형은 치아 상태와 관계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다. 다만, 치아보험에는 보통 면책 기간이나 감액 기간이 적용되므로 보험 가입 전 이러한 조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 면책 기간 동안 발생한 치과 진료비는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감액 기간 동안은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된다.

    치아보험 가입 연령대는 보통 5세에서 최대 75세까지로 넓게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20대 치아보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충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보철치료보다 보존치료 항목이 잘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린이 치아보험은 보통 0~4세 사이에 가입하는 것이 적기이므로, 자녀를 둔 부모들은 치아보험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보험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치료비 부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아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각 보험 상품의 보장 내역과 보험료를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시간으로 보험 가격과 보장 내용을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 맞는 치아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선택이 가능하다.

    결국, 치아보험은 치과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아 통증을 느꼈을 때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방문하고, 미리 치아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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